"과르디올라, 차기 잉글랜드 감독 될 수 있어…스페인은 절대" 애제자의 깜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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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 페르난지뉴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잉글랜드 부임설을 거론했다.
페르난지뉴는 전 브라질 국가대표 데니우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르디올라를 감독으로 영입할 만한 다른 팀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과 모든 것을 잘 아는 잉글랜드와 '축구적 아버지' 요한 크루이프의 네덜란드 부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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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 페르난지뉴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잉글랜드 부임설을 거론했다.
페르난지뉴는 전 브라질 국가대표 데니우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르디올라를 감독으로 영입할 만한 다른 팀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과 모든 것을 잘 아는 잉글랜드와 '축구적 아버지' 요한 크루이프의 네덜란드 부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앞서 그는 브라질 ESPN과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을 맡고 싶다. FIFA 월드컵이나 UEFA 유로에 나서는 대표팀을 지도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07년 FC 바르셀로나 B팀 감독으로 경력을 시작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1군·바이에른 뮌헨·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최정상 클럽을 커리어 내내 지휘했다. 앞서 브라질 국가대표팀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탈락하자 과르디올라 영입을 타진했으나, 감독이 거절하며 무위로 돌아갔다.
과르디올라 고국 스페인의 감독직은 그가 맡지 않을 것이라고 페르난지뉴는 내다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을 원하는 카탈루냐 태생인데다가 독립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페르난지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면 2026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감독 교체 흐름이 생길 때 움직일 거란 판단이다. 그는 "내 생각에는 2030년 월드컵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참가할 것이다. 다시 말해 2026년까지 그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르난지뉴는 2013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2022년까지 9년간 활약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 리그컵 6회 우승 등을 차지한 클럽 레전드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53경기를 소화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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