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나아질 일만 남은 삼성전자, 가장 편안한 선택지”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4. 3. 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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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삼성전자의 사업 대부분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제시했다.

14일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1Q24 메모리 흑자전환 예상'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4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12개월 예상 PBR 1.3배 수준의 밴드 중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 주가와 나아질 일만 남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가장 편안한 선택지는 삼성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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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4조2000억 전망
“메모리 흑자로 전환할 것”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SK증권이 삼성전자의 사업 대부분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제시했다.

14일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1Q24 메모리 흑자전환 예상’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4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삼성전자가 DX 부문에서 4조원, 그리고 SDC 부문에서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지만 DS 부문에서 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메모리의 경우 가격 인상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낸드(NAND)의 낮은 판가 기저효과로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메모리 출하량은 디램(DRAM)과 NAND가 각각 13%와 10% 줄고, 가격은 DRAM과 NAND가 각각 16%와 23% 늘어날 것”이고 말했다.

그는 “메모리는 HBM3, 3e의 시장 침투 확대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은 사실이나 시장 강세와 마이크론의 낮은 생산 능력을 감안하면 영역 확대에 대한 의구심은 낮다”며 “파운드리는 하반기 선단공정 가동률 증가로 흑자전환을, SDC 역시 상반기 낮은 기저와 계절성을 고려하면 상저하고의 패턴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12개월 예상 PBR 1.3배 수준의 밴드 중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 주가와 나아질 일만 남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가장 편안한 선택지는 삼성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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