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하는 이경훈 "숨을 곳이 없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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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경훈이 1주간 휴식을 마치고 14일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경훈과 함께 출전하는 임성재는 "특히 플로리다 코스는 바람의 양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난다"며 "날씨 컨디션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그런 것만 잘 체크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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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경훈이 1주간 휴식을 마치고 14일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24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던 이경훈은 2주 전 끝난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올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1주간 휴식을 취한 이경훈은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쉴 때는 최선을 다해 쉬려고 한다"면서도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 대해 "다들 숨을 곳이 없는 코스라고 표현한다. 드라이버가 너무 중요하고 러프가 워낙 깊기 때문에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안 되는 코스"라고 말했다.
이경훈은 작년 대회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는 "16∼18번홀은 바람이 좀 불고, 또 긴장한 상태라면 굉장히 어려운 홀들이다. 그 홀들이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경훈과 함께 출전하는 임성재는 "특히 플로리다 코스는 바람의 양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난다"며 "날씨 컨디션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그런 것만 잘 체크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회에 여섯번째 출전하는 임성재는 "세계 톱 선수들이 출전하고 워낙 큰 대회이다 보니 선수들이 다 집중하면서 플레이할 것 같다"며 "나도 집중할 것이고 어떻게 이전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느냐에 중점을 맞춰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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