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절 맞은 北, '나무 심기' 독려…"목재 안 쓰이는 단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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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식수절'(3월14일)을 맞아 나무 심기를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는 경제 성장과 지방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식수를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에 신문은 "지금 경제건설과 인민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목재가 쓰이지 않는 부문이나 단위가 거의 없다"며 경제적 효과성이 높은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어 기름나무림과 종이원료림, 산열매림 등 지방공업원료림을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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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식수절'(3월14일)을 맞아 나무 심기를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는 경제 성장과 지방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식수를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모두다 나무 심기에 적극 떨쳐나서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온 나라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 청소년들이 "모든 산을 쓸모 있는 보물산, 황금산으로 만들기 위해" 나무 심기에 애국의 열의를 다 바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올해 식수절이 갖는 의미를 부각했다.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 고지를 점령하고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목재 생산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신문은 "지금 경제건설과 인민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목재가 쓰이지 않는 부문이나 단위가 거의 없다"며 경제적 효과성이 높은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어 기름나무림과 종이원료림, 산열매림 등 지방공업원료림을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양묘장에선 지력을 높여 나무모의 원만한 생산을 보장하고 모든 지역에선 과학기술적인 식수 방법을 전달하도록 독려했다. 시기와 기후 조건, 토양 상태, 산림의 조성 목적 등 철저한 식수계획에 따라 나무를 심고 포장 및 운반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도 주문했다.
아울러 모든 당 조직에서도 구호와 표어, 선전화 등 선전 선동 역량을 동원하여 산림 조성 사업과 식수사업에 대한 열의를 고조시킬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모두가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심혼이 깃든 하나하나의 창조물과 사업 성과들로 국가의 존위와 강대함을 떠받들며 동시에 나무 한그루 한그루 마다에 강국 인민의 기품과 인격이 어릴 수 있게 산림 조성 사업, 국토 관리 사업에 임할 때 전면적 발전 국면의 확고한 승세는 더욱 철저히 보장되게 된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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