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전병헌 "법정 유급휴가 15→20일 늘리겠다"

구진욱 기자 장성희 기자 2024. 3.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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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갑 지역에 출마하는 새로운미래의 전병헌 전 의원이 14일 입법 공약 1호로 법정연차유급휴가를 현행 15일에서 20일까지 5일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휴가가 늘어난다고 해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휴식을 통해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새로운미래 선대위에 '법정 연차 20일'을 당 차원의 공약으로 삼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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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차원 공약 삼을 것…국가책임 장례제 도입도 고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전병헌 전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새로운미래 동작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장성희 기자 = 서울 동작갑 지역에 출마하는 새로운미래의 전병헌 전 의원이 14일 입법 공약 1호로 법정연차유급휴가를 현행 15일에서 20일까지 5일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디지털 시대에는 창의력이 개인의 경쟁력이자,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창의력의 원동력은 '여가와 휴식'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간 80%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로 연차유급휴가를 규정한 현행 근로기준법 60조는 2003년 개정된 것"이라며 "20년 넘게 단 하루도 늘어나지 않은 만큼, 확대 재정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휴가가 늘어난다고 해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휴식을 통해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새로운미래 선대위에 '법정 연차 20일'을 당 차원의 공약으로 삼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전 의원은 '국가책임 장례제' 도입도 주장했다. 국가책임 장례제란 국가에서 장례를 지원하는 캐나다처럼, 독거노인과 자식이 있더라도 형편이 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 2일장에 관련된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제도를 포괄해 뜻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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