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 재개' 테슬라 독일 공장에 나타났다…머스크가 남긴 말은?

박소연 기자 2024. 3. 14. 10: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들리는 쿵쿵 울리는 음악 소리.

마치 록스타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이곳은 테슬라 독일 공장입니다.

인근 송전탑 화재로 중단했던 생산을 일주일 만에 재개한 이곳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방문했습니다.

현장 시찰을 마치고 나온 머스크는 자신의 아들을 안은 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독일 끝내주네요! 승리를 위해 베를린에 빠져봅시다!"

머스크가 독일 공장을 방문한 건 공장 가동 중단 이후 동요하는 직원들을 달랠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새 상여금 제도를 설명하고 테슬라 차량을 특별한 조건에 렌트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테슬라 독일 공장은 유럽의 생산거점으로 직원이 1만 2천여 명에 이릅니다.

한편 독일연방검찰청은 독일 공장의 전력 공급을 중단시킨 '송전탑 방화 사건'을 인계받아 테러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극단적 진보 단체인 불칸그루페는 지난 5일 송전탑에 불을 지른 후 테슬라를 공격하기 위해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단체는 테슬라의 독일 공장 확장에 대해 환경파괴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