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아닌 호날두가 팀 이끌어, 정상 아냐"... 폭로 터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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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팀 감독 출신이자 현 사우디프로리그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아흐메드 미도가 알나스르(사우디)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만행을 폭로했다.
미도는 14일(한국시간) 중동매체 SBA와 인터뷰에서 "지금 알나스르의 가장 큰 문제는 팀을 이끄는 사람이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이 아닌 호날두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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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팀 감독 출신이자 현 사우디프로리그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아흐메드 미도가 알나스르(사우디)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만행을 폭로했다.
미도는 14일(한국시간) 중동매체 SBA와 인터뷰에서 "지금 알나스르의 가장 큰 문제는 팀을 이끄는 사람이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이 아닌 호날두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탈두가 팀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며 "호날두가 전술을 짜고, 교체를 결정하고, 호날두가 다치면 그가 직접 해외 투어를 취소한다.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도는 또 "라이벌 팀 알힐랄을 이끄는 호르헤 헤수스 감독 앞에서라면 호날두가 지금처럼 멋대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감독조차 쩔쩔매는 지금 알나스르 내부에서 호날두에게 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꼬집었다.
호날두는 2022년 12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연봉이 약 2,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호날두 이적 이후 알나스르는 사우디프로리그에서 17승2무4패(승점53)로 숙명의 라이벌인 알힐랄(승점65)에 크게 뒤져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알아인(UAE)에 패해 4강 진출이 무산됐다. 호날두라는 '거물'을 품에 안고도 2개 대회 연속 패배의 쓴맛을 본 셈이다.
지난달에는 리그 경기 도중 외설스러운 동작을 해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징계윤리위원회에서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리얄(약 350만 원) 징계를 받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는 경기 직후 관중석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연호하는 소리가 나오자 부적절한 행동을 보여 지탄을 받았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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