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나라살림 총수입 67.1조원...소득세·부가세 중심 전년比 11% 증가

‘월간 재정동향 3월호’
1월 기준 취업자 수·소비 증가 영향

올해 1월 걷힌 나라 재정 총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한 6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도율은 작년 같은 때보다 1.2%포인트(p) 상승한 11.0%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걷힌 국세수입은 4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3일 서울 시내의 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구인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취업자 수와 소비 증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소득세와 부가세를 중심으로 올해 1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취업자 수 증가와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연초 소비가 증가하며 부가세도 2조3000억원 늘어났다.

법인세는 지난해보다 덜 걷혔다. 9월 결산법인 환급액이 증가해 전년 대비 법인세가 2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세외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우체국예금특별회계 이자수입이 3000억원 증가했다.

기금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조3000억원 증가한 1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료 수입이 1조3000억원 증가한 것이 주요 증가 원인이었다.

올해 1월 말 기준 총지출은 복지사업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8000억원 증가한 5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1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11조2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2조9000억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조3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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