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과 스롱의 16강 대진 완성…미리 보는 결승전?

김창금 기자 2024. 3.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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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간 맞대결이 너무 일찍 이뤄졌다.

국내 최강의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1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16강전에서 맞선다.

김가영은 13일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강지은(크라운해태)을 2-0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스롱도 이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정은영을 상대로 2-1 압승을 거두면서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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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월드챔피언십 14일 16강전
김가영. PBA 제공

우승후보 간 맞대결이 너무 일찍 이뤄졌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말도 나온다.

국내 최강의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1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16강전에서 맞선다. 김가영과 스롱 모두 이 대회 챔피언 출신이다. 정상까지 갈 길이 멀었는데 16강전에서 만나, 둘 중 하나는 탈락한다.

김가영은 13일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강지은(크라운해태)을 2-0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하이런 10점에 애버리지 2.444는 이번 대회 가장 높은 수치다. 스롱도 이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정은영을 상대로 2-1 압승을 거두면서 16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성적에 바탕해 배치한 16강 대진에서 둘이 만나면서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을 펼치게 됐다.

스롱 피아비. PBA 제공

둘은 최근 2년간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다. 특히 김가영은 세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진출(우승1, 준우승2)한 바 있다. 김가영이 통산 6승, 스롱이 통산 7승으로 둘은 여자당구의 다승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회 퍼펙트 큐를 기록해 2천만원을 챙긴 한지은(에스와이)은 시즌 후반 급상승세를 보인 서한솔(블루원리조트)과 16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이밖에 이미래(하이원리조트)-김진아(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최연주, 임정숙(크라운해태)-김갑선, 김세연(휴온스)-김경자, 김예은(웰컴저축은행)-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 김보미(NH농협카드)-장혜리의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서한솔. PBA 제공

여자부 16강전은 14일 오후 2시부터 열리고, 남자부 16강전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남자부 16강 대진은 조재호(NH농협카드)-김병호(하나카드), 강동궁(SK렌터카)-루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이상대(웰컴저축은행)-박기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마민껌(NH농협카드), 서현민(웰컴저축은행)-세미 사이그너(휴온스),응우옌프엉린(하이원리조트)-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에디 레펀스(SK렌터카)-황형범, 엄상필(블루원리조트)-몬테스(NH농협카드)로 이뤄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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