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도매시장 유통비용 절감, 물가안정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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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도매시장이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송파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정부는 물가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비축물량 방출을 통한 농산물 공급 확대와 납품단가 지원을 통한 할인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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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도매시장이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송파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정부는 물가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비축물량 방출을 통한 농산물 공급 확대와 납품단가 지원을 통한 할인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이 전국 과일·채소 생산량의 52%가 경유하는 곳인 만큼 농산물이 원활히 유통되는지 보기 위해 주요 농산물 반입물량을 점검했다.
일각에선 과일 등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란 기대로 출하와 유통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는 우려가 적잖다.
구체적으로 사과는 이번주(11~12일) 일평균 110톤이 반입돼 전주(4~9일) 76톤 대비 44.7% 증가했다. 배는 일평균 41톤 반입돼 전주 35톤 대비 17.1%가 증가했고 배추는 일평균 379톤 반입돼 전주 322톤 보다 17.7% 증가하는 등 공급물량이 확대된 모습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은 작년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채소류의 경우 지난달 일조량 부족, 잦은 강우 등으로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3월 들어 기상여건이 나아지면서 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정부의 할인지원 등 여러 대책에도 과일값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사과 71.0%, 배 61.1%, 귤 78.1%, 딸기 23.3% 등으로 주요 과일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이 여파로 과일을 사려는 소비자들은 물론이고 높은 물가에 수요가 줄어들면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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