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농산물 공급 확대…도매시장, 물가안정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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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4일 도매시장을 방문해 "물가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비축물량 방출을 통한 농산물 공급 확대와 납품단가 지원을 통한 할인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사과·배 경매 현장을 참관하고 "산물 가격 상승으로 물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격동향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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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4일 도매시장을 방문해 "물가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비축물량 방출을 통한 농산물 공급 확대와 납품단가 지원을 통한 할인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사과·배 경매 현장을 참관하고 "산물 가격 상승으로 물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격동향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은 작년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채소류의 경우 지난달 일조량 부족, 잦은 강우 등으로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상승했으나, 3월 들어 기상여건이 나아지면서 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봤다.
현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사과는 11~12일 일평균 110톤이 반입돼 전주(4~9일) 76톤 대비 44.7% 증가했다. 배는 같은기간 35톤에서 41톤으로, 배추는 322톤에서 379톤으로 늘어 공급물량이 확대됐다.
김 차관은 "도매시장에서도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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