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실외연습장 기부한 한일장신대 학부모회 “훈련 도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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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일장신대 학부모회가 야구부 훈련을 위한 실외연습장을 기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한일장신대에 따르면 야구부 학부모회는 최근 실외연습장 설치비용을 전액지원하기로 했다.
김일 학부모회 대표는 "야구부 학생들이 교내에서 수업받고 안정적으로 훈련을 받으면 좋겠다는 학부모님들의 뜻을 모아 학교에 부지사용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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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한일장신대 학부모회가 야구부 훈련을 위한 실외연습장을 기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한일장신대에 따르면 야구부 학부모회는 최근 실외연습장 설치비용을 전액지원하기로 했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후원은 현물기부 형식으로 이뤄진다. 실외연습장은 대학 내 운동장에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예정일은 3월 말이다.
김일 학부모회 대표는 “야구부 학생들이 교내에서 수업받고 안정적으로 훈련을 받으면 좋겠다는 학부모님들의 뜻을 모아 학교에 부지사용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배성찬 총장은 “학교가 당연히 지원해야할 부분인데 학부모님들이 이렇게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선수들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창단한 한일장신대 야구부는 ‘봉고차 야구부’로 불릴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선수부족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2013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그러다가 지난 2018년 3월 폐교된 서남대의 야구팀을 인수해 팀을 재창단했다.
재창단 이후 2년 6개월 만인 2020년 9월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등 신흥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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