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상위 5%’ 초프리미엄 와인 시장 공략한다
최연진 기자 2024. 3. 14. 09:57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Jeannie Cho Lee)’와 협력해 와인 큐레이션과 페어링 등을 통해 상위 5% 초프리미엄 와인을 소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니 조 리는 와인 분야 최고 수준 자격증으로 꼽히는 ‘마스터 오브 와인’을 2008년 아시아계 최초로 획득했다.
신세계는 최근 와인 시장이 다소 정체됐지만, 최고급 파인 와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와 손잡고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와인 중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20만원 이상 와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신세계의 부르고뉴 와인 전문숍 ‘버건디앤(&)’에서도 2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15%, 50만원 이상 와인은 18%, 100만원 이상 초고가 와인은 50% 증가했다.
신세계는 올해 6월에는 강남점에 프리미엄 와인 매장을 선보인다. 이곳에서 지니 조 리와 신세계의 와인 전문가들이 선별한 전 세계 희귀 와인과 프리미엄 제품을 소개한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까사빠보’에서도 와인 마스터가 추천한 와인 페어링을 제공한다.
신세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일 강남점 와인숍과 신세계의 레스토랑을 고품격 ‘와인 살롱’으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