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서울행 비행기 탑승 전 1타점 2루타…이정후 멀티 출루

유영규 기자 2024. 3. 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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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안타와 볼넷으로 두 번 출루하며 적응력을 키웠습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하나씩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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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서울행 비행기 탑승 직전에 장쾌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안타와 볼넷으로 두 번 출루하며 적응력을 키웠습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하나씩 수확했습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 타점은 5개입니다.

김하성은 1회말 2사 1, 3루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우완 선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커브를 퍼 올려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날린 이래 9일 만에 나온 장타입니다.

김하성은 곧이어 터진 유릭슨 프로파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2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5회초 수비 때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와 김하성 등 주전 야수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후 전세기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어 적응 훈련과 평가전을 거쳐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MLB 정규리그 개막전인 서울시리즈 2연전을 치릅니다.

▲ 이정후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1타수 1안타에 볼넷과 득점을 1개씩 기록했습니다.

이정후의 타율은 0.348입니다.

1회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후속 타자의 볼넷 때 2루에 간 이정후는 호르헤 솔레르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했습니다.

2회에는 중전 안타로 시범경기 8번째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이정후는 4회 타석에서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쳤습니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뛰는 최지만(뉴욕 메츠)은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에 타점 1개를 얻었습니다.

연타석 1루수 땅볼로 잡힌 최지만은 5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시범경기 세 번째 타점을 거둬들였습니다.

7회 삼진당한 뒤 8회초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63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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