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틱톡 금지법' 하원 통과… "상원도 신속 행동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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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백악관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상원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기내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법안이 통과돼 기쁘다. 상원에서도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의 목표가 앱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지만 법률이 제정될 경우 실질적으로 틱톡은 미국내 운영이 금지될 위기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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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기내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법안이 통과돼 기쁘다. 상원에서도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미국인의 개인 정보와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특정 기술 서비스에 의해 제기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차원에서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은 틱톡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앱)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하려는 일은 이러한 앱의 소유권이 그것들을 악용하거나 우리에 해를 끼치려는 이들의 머리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의 목표가 앱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지만 법률이 제정될 경우 실질적으로 틱톡은 미국내 운영이 금지될 위기에 놓인다.
법안은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앱 스토어에서 다운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정보법을 이용해 바이트댄스에 미국 사용자들의 정보를 넘기도록 강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측은 틱톡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음에도 계속 틱톡에 대한 탄압을 멈추지 않았다"며 "공정하게 경쟁해서 이길 수 없다고 괴롭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백악관은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위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도 "국가안보와 미국인들의 자료에 대해서는 직면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란 점을 항상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 하원은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352표, 반대 62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차화진 기자 hj.cha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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