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한림대 의대교수진, 전국 연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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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명의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사 단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대와 한림대 등 강원권 의대 교수들도 전국 19개 대학 의대 교수들과의 연대 대응을 예고했다.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입장문을 통해 " 정부는 우리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를 기울여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학업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는 협상의 자리를 마련해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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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명의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사 단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대와 한림대 등 강원권 의대 교수들도 전국 19개 대학 의대 교수들과의 연대 대응을 예고했다.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입장문을 통해 " 정부는 우리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를 기울여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학업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는 협상의 자리를 마련해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각 대학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진료 교수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1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각 대학을 통해 의대 여건과 희망 증원 인원을 수렴했다"며 "의사 양성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2025년부터 2000명을 증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을 시사하자 각 대학의 총장들이 진화에 나섰다.
강원대가 포함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협의회는 모두가 한걸음 뒤로 물러나 오늘의 결정이 내일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정부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료계도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도 혁신과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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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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