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특수학교 운동부 4곳에 1억4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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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특성화된' 특수학교 운동부 운영을 하도록 올해 4개 특수학교에 1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

1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수학교 8곳 가운데 4교가 배구와 실내조정, 농구, 역도, 육상 등 5개 종목의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1년 동안의 운동부 지도 강사 인건비와 운영비로 종목당 2300여만 원씩 지원한다.

이들 학교는 오는 5월 전남 목포에서 개최 예정인 2024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다.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 운동선수들은 지난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57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특수학교 8곳에 배구, 농구, 탁구, 슐런 등 1교 1운동 종목을 정해 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른 체육활동으로 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당 15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재능있는 장애 학생이 장애를 극복하고 도전해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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