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기차 업체 피스커 파산 루머에 주가 47%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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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가 총체적 위기를 맞자 전기차 스타트업(신생기업) 피스커가 파산 루머에 휘말리며 13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47%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피스커가 재무 구조 악화에 따른 파산 위험에 대비해 로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피스커는 시간외거래에서 46% 이상 폭락했다.
피스커가 파산을 신청하면 다른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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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전기차가 총체적 위기를 맞자 전기차 스타트업(신생기업) 피스커가 파산 루머에 휘말리며 13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47%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피스커가 재무 구조 악화에 따른 파산 위험에 대비해 로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피스커는 시간외거래에서 46% 이상 폭락했다. 앞서 정규장은 3.5% 상승 마감했었다.
지난달 피스커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매출이 2억7300만달러(약 3600억원)인데 부채는 약 10억달러에 달한다"며 "사업 유지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당시 피스커는 "투자자들과 자금 유치를 논의하고 미국 내 제조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정이 여의치 않자 파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스커는 BMW와 애스턴 마틴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헨리크 피스커가 세운 전기차 회사다.
피스커가 파산을 신청하면 다른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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