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벤치 vs 이강인 선발' 상상만 해도 끔찍! 현실될까…UCL 8강 진출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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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어를 향한 별들의 전쟁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생존한 8팀이 가려졌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하면서 8팀이 모두 가려졌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생존한 팀 중 한국인을 보유한 팀은 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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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빅이어를 향한 별들의 전쟁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생존한 8팀이 가려졌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이 모두 끝났다. 1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홈 구장 지두나 이그날 파크에서 PSV 에인트호번을 2-0으로 제압했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까지 합계 스코어 3-1로 이겨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하다 도르트문트로 쫓겨난 제이든 산초가 펄펄 날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도르트문트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직전엔 마르코 로이스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반대쪽에선 인터밀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피를 튀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 구장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로 인터밀란을 초대했다. 인터밀란이 전반 33분 디마르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는데 그리즈만이 동점골을 쏴 원점이 됐다.
이후 후반전에 데파이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1·2차전 합계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는데 120분 안에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얀 오블락이 인터밀란 슈팅을 막아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강행을 이끌었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하면서 8팀이 모두 가려졌다.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경쟁한다.
아직 대진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생존한 팀 중 한국인을 보유한 팀은 두 팀이다.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이 있다.
두 선수의 후반기 온도는 다르다. 김민재는 전반기 혹사에 가까운 수준으로 뛰었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에도 투헬 감독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3연패 이후 중앙 수비 조합에 변화를 꾀했고 김민재 대신에 에릭 다이어-마티아스 더 리흐트 조합을 꺼내 연승에 안착했다.
현지에선 다름슈타트전까지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아 제외될 거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투헬 감독도 김민재 벤치행에 "김민재를 벤치에 둔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 김민재는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에선 그럴 때도 있다. 더 리흐트와 다이어는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우리는 항상 팀으로 잘 이겨내왔다"라고 답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을 포함한 다수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 3옵션으로 추락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이 주전조에 올라오면서 패자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 4옵션으로 떨어진 우파메카노는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반면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교체로 뛰었지만 이후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는 킬리앙 음바페를 점점 빼면서 이강인에게 기회가 많았다.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길에 45분 동안 출전해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프랑스컵에선 풀타임으로 파리 생제르맹 공격을 이끌었다.
현재 기조만 본다면,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이 붙는다면 김민재의 벤치 출발,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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