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방' 들어간 협동로봇…두산 "첫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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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454910)는 지난 12일 대구 구병원에서 진행된 담낭 절제 수술에 자체 개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투입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복강경 수술 보조 솔루션이 의료현장에서 활용된 첫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협동로봇이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사용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의료 인력의 노동강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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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병원 담낭절제 실제 수술에 첫 투입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지난 12일 대구 구병원에서 진행된 담낭 절제 수술에 자체 개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투입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수술보조 솔루션이 실제 수술에 활용된 첫 사례다.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은 10㎜ 내시경 카메라를 배꼽을 통해 복강에 삽입해 담당을 제거하는 수술로, 이번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전문 SI기업 ㈜이롭과 부산대 기계공학과 진상록 교수팀이 공동 개발한 솔루션이 활용됐다.
이 솔루션은 협동로봇 6개의 축에 조인트 토크 센서를 탑재해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로봇에 내시경 카메라를 부착해 기존 2~3명의 인력이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하는 수고를 대신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을 통한 수술 동선 최적화, 화면 상하좌우 조정 및 확대·축소도 가능하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사례가 협동로봇의 의료현장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구자일 원장은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으로 정교하면서도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다"며 "향후 대장암, 직장 탈출 등 고난도 수술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복강경 수술 보조 솔루션이 의료현장에서 활용된 첫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협동로봇이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사용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의료 인력의 노동강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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