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주전 수납' 정관장 상대로 창단 첫 연승+1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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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이 무려 세 시즌만에 정관장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이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25-17, 25-21, 25-14, 19-25)로 꺾었다.
직전까지 정관장을 상대로 17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페퍼저축은행은 이 날 승리로 21-22시즌(창단 시즌)이후 세 시즌만에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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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이경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이 무려 세 시즌만에 정관장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이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25-17, 25-21, 25-14, 19-25)로 꺾었다.
직전까지 정관장을 상대로 17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페퍼저축은행은 이 날 승리로 21-22시즌(창단 시즌)이후 세 시즌만에 1승을 거뒀다. 동시에 창단 첫 연승 기록을 만들고 승수를 5승으로 만들며 팀 최다 승(22-23시즌, 5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야스민이 30득점(공격성공률 42.19%)을 올렸고 박정아 18득점, 필립스 1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16-17시즌 이후 7년만에 봄배구를 확정짓고 준플레이오프(P.O)까지 지운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이 날 지아, 메가, 정호영, 염혜선, 박은진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그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백업 선수들을 대거로 출전시켰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인 지난 7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점수 3-0 압승을 거두며 이후 경기 일정에 상당한 여유를 얻었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이선우, 김세인, 이지수, 곽선옥, 이예솔, 최효서, 김채나 등 그간 웜업존을 지켰던 젊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기회를 받아 경기에 나섰다.
이선우가 27득점(공격성공률 44%)으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세인이 13득점으로 뒤를 보탰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한송이(7득점)가 코트 안의 중심으로 섰다.
특히 주장 이소영이 전치 4주 가량의 발목 인대파열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확률이 희박한 현재, 해당 경기는 이소영의 대체 전력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한 시즌동안 코트에서 맹활약했던 정관장의 주전 선수들은 독특하게도 이 날 경기를 웜업존이 아닌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외인 선수인 지아의 어머니도 딸의 곁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이 날 승점 3점을 더 따며 누적승점을 17점(5승30패)으로 높였다. 이는 팀 창단 이후 최다 누적승점 기록이기도 하다. 21-22시즌에는 3승을 거두며 11점을 쌓았고, 22-23시즌에는 14점(5승31패)을 기록했다.
흥미롭게도 현재 리그 선두 다툼의 키는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쥐고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8일, 2위 흥국생명(76점)에 3점짜리 고춧가루를 뿌리고 13일 정관장의 백업 선수들에게도 완승하며 연승 가도를 달렸다. 거꾸로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에 진 충격파를 딛고 일어나 홈에서 정규리그 1위 축포를 준비하던 현대건설(77점)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만일 15일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상대로 3점 승을 거두고, 현대건설이 16일 페퍼저축은행에 완패하면 리그 1위가 뒤바뀐다.
페퍼저축은행은 16일 현대건설과의 대결을 마지막으로 23-24시즌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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