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이천수, 원희룡 몸종’ 발언에…전여옥 “몸종 노릇 해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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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씨가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유세 현장에 함께 동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이천수를 '몸종'에 빗대며 발언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전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의 '유용화의 뉴스코멘터리'에서 "한 가지 지적하고 싶다"며 "(원 후보가) 이천수 선수를 맨날 끌고 다니잖아. 같이 다니는 것도 좋아. 근데 이건 몸종 데리고 다니듯이 하루 종일 데리고 다녀요. 그럴 수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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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전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의 ‘유용화의 뉴스코멘터리’에서 “한 가지 지적하고 싶다”며 “(원 후보가) 이천수 선수를 맨날 끌고 다니잖아. 같이 다니는 것도 좋아. 근데 이건 몸종 데리고 다니듯이 하루 종일 데리고 다녀요. 그럴 수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함께 패널로 나온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저렇게 따라다니면 연예인으로 생명이 확 간다. 그래서 엄청나게 우려먹고 하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조금 안 돼 보인다. 뭔 신세를 졌길래 저러나?”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진애씨는 누구의 몸종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원희룡 후보 위해 이천수 선수가 진심으로 뛰니 빈정 상한 것은 알겠지만요. 그런데 이천수는 ‘초통령’이다. 원희룡 후보가 머쓱할 정도로요”라면서 “김진애씨는 몸종 노릇 해봤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애씨는 누구 몸종인가. 몸종은 원래 상전, 주인을 위해서 늘 자리를 비켜준다. 그러니까 열린민주당 비례 자리 바쳤던 김의겸 전 의원이 주인인 건가”라면서 “주인 김의겸 의원 신세가 불우해져 몸종 심사도 서글프겠다.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천수씨는 원 전 장관 후원회장을 맡아 지난달 22일 유세부터 원 전 장관과 함께 현장을 돌아다니며 유세하고 있다.
그는 최근 매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 때 계양으로 이사와서 대학교 입학할 때까지 살았는데 계양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전혀 다르지 않다”면서 “그동안 아무 발전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후보는 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계양의 주거, 교통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의지가 있고 그것을 실행할 경험이 있다는 게 강점”이라며 “계양 발전을 말로만 외친 정치인들과 원 후보는 다르다는 걸 계양 주민들께서도 분명 알아보시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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