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한여름 밤의 꿀' 옥션, 7시간 만에 조기 마감

/사진제공=뮤직카우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지난 13일 오픈한 '한여름밤의 꿀' 옥션이 7시간 만에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전날 정오부터 가수 산이(SanE)와 레이나의 곡 '한여름밤의 꿀'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3750주에 대한 옥션을 진행했다.

옥션 시작가는 2만7500원으로 약 1시간 만에 입찰 수량이 전체 모집 수량을 돌파했다. 이어 7시간 만에 모집 수량이 모두 상한가인 3만5700원으로 채워지며 조기 마감됐다.

옥션이 조기 마감된 건 연속으로 세 번째다. 지난 1월 진행한 그룹 NCT Dream의 곡 'ANL', 2월 진행한 가수 #안녕의 곡 '너의 번호를 누르고' 도 옥션이 조기 마감됐다. '한여름 밤의 꿀' 수익증권은 오는 26일 발행돼 27일 뮤직카우 마켓에 상장될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오는 15일 그룹 지오디(god)의 곡 '관찰'에 대한 옥션을 진행한다. 총 5000주를 모집하는 해당 옥션은 15일 정오부터 21일 밤 9시까지 진행된다. 모집 수량이 모두 상한가로 채워지면 마감 기한 전에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뮤직카우 측은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시즌송 옥션이라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다"라며 "음악투자와 신규 옥션에 호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가치 있는 노래에 투자하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