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 태영 거래정지‥"워크아웃 정상 진행"
[930MBC뉴스]
◀ 앵커 ▶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주식거래가 오늘부터 정지됩니다.
금융당국은 워크아웃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입장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태영건설이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진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5천62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본 잠식된 기업의 주식 매매를 즉시 정지하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라 오늘부터 태영건설 주식 거래도 정지됩니다.
태영건설의 상장을 폐지할지를 한국거래소가 최종 결정하게 되는데 상장을 유지하기로 하면 주식 거래가 재개됩니다.
태영건설은 자본잠식은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불가피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공사에서 회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금액을 손실에 먼저 반영했다는 겁니다.
채권단도 자본잠식은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본확충 방안을 포함해 기업개선계획을 세울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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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930/article/6579735_365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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