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오늘 日기시다 총리 면담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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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4일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이 보도했다.
FNN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로서는 중국 등이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로시 사무총장으로부터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싶은 생각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12일부터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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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4일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이 보도했다.
FNN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양 측은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로서는 중국 등이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로시 사무총장으로부터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싶은 생각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12일부터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후 첫 방일이다.
당초 알려진 그의 방일 일정은 12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 등과 회담, 13일 후쿠시마현으로 이동해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오염수 방류 상황 시찰, 14일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무상과 면담 등이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13일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해 오염수 해양 방류 시설을 살펴봤다.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방류 후 첫 시찰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오염수 4차 해양 방류가 진행되고 있다.
시찰을 마친 그로시 사무총창은 기자들에게 "IAEA는 독립적으로 처리수 샘플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기대대로 (방사성 농도는) 낮은 수치였다"고 밝혔다.
그는 계획대로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방출은 긴 여정이지만 좋은 스타트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IAEA로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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