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언급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선 유력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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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주권과 독립이 훼손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다. 러시아는 항상 핵전쟁에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로씨야1과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핵 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2000년부터 러시아를 통치해 온 푸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할 경우 2030년까지 정권을 집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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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주권과 독립이 훼손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다. 러시아는 항상 핵전쟁에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로씨야1과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핵 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다른 핵보유국들보다 러시아의 핵전력은 더 현대적이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은 자체 핵우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러시아 대선에서 5선에 도전한다. 이번 러시아 대선에는 푸틴 대통령, 레오니드 슬루츠크 러시아 자유민주당 후보,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새로운 사람들당 후보,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러시아 공산당 후보가 출마했다. 푸틴 대통령이 세 후보들보다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사실상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친정부 성향 러시아여론조사센터(VCIOM·프치옴)는 지난 11일 이번 대선 투표율이 71%, 푸틴 대통령은 82%,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후보,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후보가 각각 6%를, 레오니트 슬루츠키 후보가 5%를 득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0년부터 러시아를 통치해 온 푸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할 경우 2030년까지 정권을 집권하게 된다. 또한 2020년 기존의 임기를 없애는 헌법이 개정되면서 푸틴 대통령은 2030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수 있게된다.
현재 71세인 푸틴 대통령이 2030년 대선에 출마해 당선될 경우 84세인 2036년까지 종신 집권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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