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ENP로 새출발…“미래첨단소재기업 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플라스틱이 '코오롱ENP'로 사명을 변경한다.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14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1996년 도레이(Toray)사와 합작해 'KTP'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뒤 2008년 합작관계가 해소되면서 코오롱플라스틱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이라는 단어 한계 넘을 것”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플라스틱이 ‘코오롱ENP’로 사명을 변경한다.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14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이 승인되면 코오롱ENP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더함으로써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플라스틱’이라는 단어가 전달하는 한계를 넘어 미래첨단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생산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일상생활에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산업용 소재로 쓰이며 금속을 대체하는 고기능의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앞서 회사는 1996년 도레이(Toray)사와 합작해 ‘KTP’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뒤 2008년 합작관계가 해소되면서 코오롱플라스틱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통한 해외 고부가시장의 확대와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기능 소재, 의료용 고부가제품 개발 등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022년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50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이뤘고 지난해 영업이익 338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최근 코오롱플라스틱은 폐자원 기반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및 저탄소 제품개발을 위해 청정원료를 확보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지속가능성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올해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출간, 친환경 제품브랜드(ECHO) 론칭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할 방침”이라며 “다음 세대에도 계속될 수 있는 친환경 토탈솔루션 파트너로서 사회와 인류가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향후치료비' 없으면… 車보험료 '4만원' 내려간다
- "피해자 얼굴 나오지 않아서 황의조 형수 감형? 억장 무너져"
- 김흥국, 왜 영화계 들이댔나…"박정희 다큐 잘되면 노래·책 발매"[종합]
- 아기 전용 향수, 신생아에게 뿌려도 정말 괜찮나요?[궁즉답]
- "당 떨어질 때 초컬릿 못 먹겠네"…가격 또 오른다
- `전공의 파업 교사` 의협 간부, 8시간 조사…"난 당당해"
- '네 마녀'도 못 막았다…코스피, 밸류업 타고 2년 만 2700 돌파
- 싫다는데도 “사진 한번만”…비키니 백인女 추행한 중국 남성들(영상)
- "피해자는 궁금하지 않습니다"...출소 앞둔 정준영, 기억해야할 [그해 오늘]
- 비트코인 가격 또 올랐다...7만3800달러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