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타버스 시대 ‘미래 콘텐츠’ 제작 지원 참여기업 모집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4월 1일까지 접수

경기도가 메타버스산업 시대를 맞아 ‘2024 미래 콘텐츠 제작 지원’ 참여기업을 오는 4월 1일까지 모집한다.

‘2024 미래 콘텐츠 제작 지원’ 은 중소기업에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을 연계한 콘텐츠 제작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미래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는 총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최종 선발된 참여기업은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본 사업을 통해 미래 기술 융합, 플랫폼 활용, 디바이스 특화 등 3개 분야에서 총 15개 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며, 본사 또는 지사·연구소 등의 소재지가 경기도 내 기업이어야 하고,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안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옮겨야 한다.

도는 사업성(프로젝트 독창성 등), 기술성(기획력 등), 수행 능력(사업역량 등)을 평가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 후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경기도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 활용은 미래성장산업의 흐름”이라며 “메타버스 산업이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간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가상·증강 현실(VR·AR)기업 보유 수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12개다.

안승순 기자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