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용호, 당 후보들 잇딴 설화에 "지지도 주춤…단호히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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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하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5·18 폄훼',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을지도' 등 당 후보들의 잇따른 설화 리스크에 상승세던 당 지지세가 주춤하고 있다며 당의 단호한 조치를 요청했다.
호남 출신인 이 의원은 도 후보의 5·18 폄훼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사안이다. 우리 당이 안고 있는 고질병"이라며 "과거는 차치하더라도 앞으로 그런 발언을 하는 경우 공직에서 물러나겠다 하는 서명이라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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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그런 발언시 공직 사퇴 서명이라도 받아야"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하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5·18 폄훼',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을지도' 등 당 후보들의 잇따른 설화 리스크에 상승세던 당 지지세가 주춤하고 있다며 당의 단호한 조치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지지도가 올라가다가 여러 누수가 터지면서 조금 주춤거리는 것들을 저도 느끼고 있다"며 "중앙당에서 너무 온정적으로 하기보다는 어떤 사안이 생겼을 때 단호하게 대응하고 처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과거 '5·18 폄훼' 발언에 이어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가 과거 "백성들은 조선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적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는 등 국민의힘 후보들의 '설화 리스크'가 당 지지율에 악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호남 출신인 이 의원은 도 후보의 5·18 폄훼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사안이다. 우리 당이 안고 있는 고질병"이라며 "과거는 차치하더라도 앞으로 그런 발언을 하는 경우 공직에서 물러나겠다 하는 서명이라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논란에 대해서도 "저희한테 호재가 아니다"라며 "그 역시 아쉽고 안타까운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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