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게 뭐라 할 사람이 없다"…내부에서 폭로한 알나스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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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는 '슈퍼스타' 호날두가 소속돼 많은 관심을 받는 팀이다.
과거 알웨흐다(사우디) 감독을 맡았고 현재 사우디프로리그 자문위원 중 하나로 활약 중인 미도는 14일(한국시간) 중동 매체 'SBA'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알나스르의 가장 큰 문제는 팀을 이끄는 사람이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이 아니라 호날두라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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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계에서 일하고 있는 이집트 출신의 아흐메도 미도(41)가 "알나스르(사우디)의 가장 큰 문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에게 뭐라 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알나스르는 '슈퍼스타' 호날두가 소속돼 많은 관심을 받는 팀이다. 하지만 알나스르는 사우디프로리그에선 17승2무4패(승점 53)로 '라이벌' 알힐랄(승점 65)에 크게 뒤져 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8강서 알아인(UAE)에 져 탈락했다. 호날두를 보유하고도 목표했던 2개 대회를 사실상 무관으로 마치게 됐다.
과거 알웨흐다(사우디) 감독을 맡았고 현재 사우디프로리그 자문위원 중 하나로 활약 중인 미도는 14일(한국시간) 중동 매체 'SBA'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알나스르의 가장 큰 문제는 팀을 이끄는 사람이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이 아니라 호날두라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호날두가 팀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호날두가 전술을 짜고, 교체를 결정하고, 호날두가 다치면 그가 직접 해외 투어를 취소한다.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호날두가 미스트로 감독이 카리스마가 없고 선수들을 장악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을 악의적으로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라이벌 팀 알힐랄을 이끄는 호르헤 헤수스 감독 앞에서라면 호날두가 지금처럼 멋대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감독조차 쩔쩔매는 지금 알나스르 내부에서 호날두에게 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시즌 사우디리그에서 21경기 22골9도움, ACL에서 8경기 6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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