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공효진母, 20년 째 선행 "공효진도 봉사 함께 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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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가 사랑이 밥차 이사장 김옥란 씨로 밝혀졌다.
13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3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김수현, 그리고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등장했다.
바로 사랑의 밥차 이사장 김옥란 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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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가 사랑이 밥차 이사장 김옥란 씨로 밝혀졌다.
13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3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김수현, 그리고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등장했다.
김수현은 "3년 만에 1년 간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김수현이다"라면서 자신을 소개했다. 너무나 떨리는 마음에 일찍 촬영장에 도착했다는 김수현은 유퀴즈 제작진을 위해 핫도그 푸드 트럭을 대령하는 등 넓은 마음씨를 자랑했다.
김수현은 촬영이 시작되고도 한참 떨리는지 목소리를 떨었다. 김수현은 “이게 캐릭터를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 본체를 보여드리는 거여서 시청자 분들도, 저도 서로가 어색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잠도 못 잔 거냐"라고 물었고, 김수현은 “너무 떨려서 잠도 못 잤다. 덕분에 퀭해져서 눈이 좀 커졌다”라면서 그래도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20대 중반,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를 필두로 '해를 품은 달'에서 주연으로 단단히 자리를 잡은 김수현. 그는 “드라마 끝날 때마다 ‘벽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정말 제가 소화를 해내지 못한 거 같아서 막막했다. 20대 중반에는 뭔가를 지켜야 하고, 사건, 사고가 일어나면 안 되니까, 그때부터 계속 등 떠밀리는 느낌으로 지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은 “그래서 이제 좀 늦게! 앞에 3달고, 군대를 30대에 갔다. 그때는 저한테는 너무 다행이었다. 생각이나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그러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찍고, 간부님이 나더러 ‘그냥 너네’라고 하더라. 캐릭터를 받아들이면, 그러면 그 자체가 내가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말하며 좀 더 나은 배우로 성장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사랑의 밥차 이사장 김옥란 씨였다.
김옥란 이사장은 “저는 유재석을 만나는 게 너무 신기하다. ‘유퀴즈’가 대세 아니냐. 젊은이들이 봉사의 따뜻함을 알고, 서로 나누길 바라는 마음을 알길 바라며, 알려지기를 원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선행을 독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옥란 이사장은 “20년간 사랑의 밥차에서 봉사를 했다. 원래 효진이는 몰랐는데 일손이 부족할 때마다 효진이한테 너도 밥하러 갈래, 물어서 데리고 다녔다. 효진이도 10년 정도 다녔다”라며 딸과 함께 봉사 중인 사실을 알렸다.
공효진 또한 사랑의 밥차 봉사 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공효진은 "하다 보면 정말 좋다. 꼭 오셔라. 그냥 오시면, 제가 다 알려들리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도왔다.
이날 김옥란 씨는 사위 케빈오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처음 공효진과 연애 중인 케빈오가 공효진보다 10살 어리다는 소식에 "너 미쳤냐"라고 말했다는 김옥란 씨. 김옥란 씨는 “그때 결혼 안 시켰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사위가 더 의젓하다. 정말 잘 시켰다”라면서 "최전방에서 추위를 많이 타서 걱정이다. 잘하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잘 마치고 아프지만 말아. 맛있는 거 많이 해 줄게"라며 사위를 향한 애정이 담긴 영상 편지를 남겼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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