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성어기 어선 인명사고 '비상'…경남도 "안전조업" 서한문 보내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3. 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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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최근 어선 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도내 어업인·수협 등 수산업 관련 단체에 서한문을 보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는 어선사고를 예방하고자 해양안전지킴이 운영, V-pass(어선위치 발신장치)·구명조끼 등 어선안전 설비 지원,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어선 안전점검 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봄철 어선 안전 특별점검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진해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며 "안전 조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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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업인·수산단체에 안전수칙 준수 당부
어선 안전점검.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최근 어선 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도내 어업인·수협 등 수산업 관련 단체에 서한문을 보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는 서한문에서 출항 전 기상 상황 파악과 장비 점검, 출입항 신고를 하고, 기상 악화 때 출항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통신장비 켜기, 전방주시 철저, 구명조끼 착용, 과속·음주운항 금지 등 3가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봄철 성어기를 맞아 어선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9명이 탄 제2해신호가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돼 모두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사고 5일 만인 14일에도 11명이 어업에 나선 제102해진호가 욕지도 해상에서 침몰해 3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된 상태다.

또, 지난 12일 여수 작도 인근 해상에서도 7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사망하는 등 봄철 연근해 어선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도는 어선사고를 예방하고자 해양안전지킴이 운영, V-pass(어선위치 발신장치)·구명조끼 등 어선안전 설비 지원,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어선 안전점검 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봄철 어선 안전 특별점검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진해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며 "안전 조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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