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얼라인파트너스 이사 추가 추천에 우려…주주환원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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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이사회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얼라인파트너스의 다수 이사진 교체 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극대화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놨다.
14일 JB금융 이사회는 홈페이지에 주주총회 안내와 함께 얼라인파트너스(APCM)의 주주제안을 통한 다수 이사진 교체 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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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JB금융지주 이사회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얼라인파트너스의 다수 이사진 교체 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극대화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놨다.
14일 JB금융 이사회는 홈페이지에 주주총회 안내와 함께 얼라인파트너스(APCM)의 주주제안을 통한 다수 이사진 교체 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JB금융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를 수용해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자본시장 역량 및 여성 사외이사 비중 확대를 위해 요구를 수용했다는 게 JB금융 측의 입장이다.
JB금융 이사회는 “이 후보를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라인파트너스가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 공정성 및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한 현 이사회의 지속적 노력을 강조했다. JB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과 관련해 2019년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이 9.5%를 초과한 이후, 매년 꾸준히 배당 성향을 확대해 왔다”면서 “2023년에는 총주주환원율을 전년 대비 6.1%포인트(p) 증가한33.1%로 재고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3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고, 올해 2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하며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설명했다.
JB금융은 “수익성 위주 내실 성장정책을 통해 업종 최고의 ROE 및 ROA 수익성을 5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업종 평균 대비 2배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업계 최고 수익성을 유지하려는 현 이사회가 합리적인 자본정책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이사진들에 대해 주주총회에 재선임을 추천하게 됐다는 게 JB금융 측의 입장이다.
또 JB금융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JB금융은 “이사회는 경영 목표인 ‘수익성 위주 내실성장’에 부합하는 사외이사 역량지표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이사진들로 이사회가 구성돼 있다”면서 “이사 수를 업계 최대 규모인 11명으로 증원하고 여성 이사 후보를 신규 추천해 다양성을 확충했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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