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 "혈액암 4기 이겨내…잊지 못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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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본명 백가영)이 혈액암 진단 1년 만에 완치 소식을 전해 감동을 주고 있다.
안녕하신가영은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며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그 누구보다 힘써 주신 마음 잊지 않고 잘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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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본명 백가영)이 혈액암 진단 1년 만에 완치 소식을 전해 감동을 주고 있다.
안녕하신가영은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며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그 누구보다 힘써 주신 마음 잊지 않고 잘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 고생하다 일주일 전에 입원했는데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솔로 데뷔 10주년이었던 그는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당분간은 치료 열심히 받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음표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 "완전 멀쩡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그는 "제가 4기 암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처럼 누구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어 "오늘이 딱 (암 진단) 1년째 되는 날"이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잊지 못할 1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녕하신가영은 2009년 인디 밴드 좋아서하는밴드의 베이스로 활동을 시작해 2013년 솔로 데뷔했다. 이후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좋아하는 마음', '네가 좋아' 등 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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