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시민사회, 야권 비례정당 여성후보에 이주희·서미화 재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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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후보를 추천하는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가 연이어 사퇴한 두 여성 추천자의 자리에 이주희 변호사와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재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시민사회 측이 추천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논란 끝에 자진 사퇴했고,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은 '병역기피'를 이유로 더불어민주연합의 후보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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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후보를 추천하는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가 연이어 사퇴한 두 여성 추천자의 자리에 이주희 변호사와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재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법센터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변호를 맡아온 법무법인 다산 소속이기도 합니다.
서 전 위원은 현재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사, 조선대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입니다.
이 변호사의 뜻을 존중해 서 전 위원이 여성 1번을, 이 변호사가 여성 2번을 받게 됐습니다.
이 변호사는 "서 전 위원이 여성이며 장애 당사자이고, 오랜 기간 인권 신장에 기여했다"며 "민주개혁진보세력의 상징으로, 또 시민사회의 대표로 맨 앞자리에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시민사회 측이 추천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논란 끝에 자진 사퇴했고,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은 '병역기피'를 이유로 더불어민주연합의 후보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됐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측에 세 후보의 자리를 대체할 후보를 오늘 정오까지 재추천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시민사회 측은 여성 후보 두 명에 대해선 재추천을 하면서도 임 전 소장의 경우 컷오프 하는 게 맞지 않다며 더불어민주연합에 항의 공문을 보낸 상태입니다.
시민사회 측은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남성 후보 재추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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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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