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홀로 살던 60대 여성 사망 수일 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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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락을 끊고 홀로 살던 6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수일 만에 발견됐다.
14일 전남 여수시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8분께 여수시 광무동 한 주택 2층에서 A(6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30여년 간 가족들과 연락을 끊은 채 홀로 살아왔으며,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자체에서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등 한 달 약 90만 원을 지원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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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장례지원 나서
[여수=뉴시스]박기웅 기자 = 가족과 연락을 끊고 홀로 살던 6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수일 만에 발견됐다.
14일 전남 여수시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8분께 여수시 광무동 한 주택 2층에서 A(6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3~4일 전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방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으로 미뤄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봤다. 또 A씨가 숨진 지 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0여년 간 가족들과 연락을 끊은 채 홀로 살아왔으며,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자체에서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등 한 달 약 90만 원을 지원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자녀와 형제들은 현재 여수시에 거주하고 있으나, A씨의 시신 인계를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A씨에 장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사망 시 지원되는 장례지원비 80만 원과 함께 인근 장례식장과 협의 후 지원을 받아 A씨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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