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릿에너지 "기술, 해외광물권, 리튬폐수 시장까지 모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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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릿에너지가 해외광물권 확보에 이어 리튬폐수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오릿에너지의 관계사 엑스트라릿의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이 국내 대형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시연회는 국내 대형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로부터 확보한 리튬폐수를 원료로 사용했다.
지오릿에너지는 이번 시연 결과를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 등에 공유해 파일럿 플랜트 설치·운영에 관한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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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지오릿에너지가 해외광물권 확보에 이어 리튬폐수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오릿에너지의 관계사 엑스트라릿의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이 국내 대형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오릿에너지는 리튬 사업의 기술을 맡고 있는 관계사 이스라엘 엑스트라릿이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시연을 통해 95% 회수율을 입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엑스트라릿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안양메가밸리에 있는 연구소에서 투자자·관계자들을 대상으로 DLE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흡착제를 이용하면 초저농도·고농도의 광범위한 염호에서 빠른 시간 안에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시연회는 국내 대형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로부터 확보한 리튬폐수를 원료로 사용했다. 지오릿에너지는 이번 시연 결과를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 등에 공유해 파일럿 플랜트 설치·운영에 관한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는 자연염수, 지열수, 유전염수 등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리튬폐수 시장을 공략을 노리고 있다.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공정 중 배출되고 버려지고 있는 리튬 폐수를 이용해 리튬을 추출에 나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차전지 소재 제조 업체들에게는 △리튬 함유 폐수에 대한 환경친화적 폐수 처리·리튬 회수 기술 △유해 물질 사용·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리튬 회수 공정 기술 △리튬 회수 공정 중 발생하는 불순물에 대한 친환경 회수 기술 △배터리 급 고순도 리튬 화합물 제조 공정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튬 폐수를 통해 새로운 공급 원천을 창출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 입장에서도 투입 원료에 대한 로스분을 회수하고 생산수율을 높임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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