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 韓 시장 공략 거세진다... “3년 간 1.5조 투자, 초대형 물류센터 짓겠다”
송혜진 기자 2024. 3. 14. 09:13
초대형물류센터 구축 계획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하기 위해 1조원이 넘는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한국 사업 확대를 위해 3년간 11억 달러(약 1조4471억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앞으로 2억 달러(약 2632억원)를 투자해 올해 안에 국내에 18만㎡(약 5만4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를 구축한다. 축구장 25개와 맞먹는 면적이고, 단일 시설로는 국내에서도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셀러의 글로벌 판매를 지원하는데도 1억 달러(약 1316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 측은 또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지재권 보호에도 100억원, 소비자 보호에도 1000억원, 한국 셀러 지원에는 1000억원을 쓴다는 계획도 함께 밝히고 있다.
.세부적으로 우수한 한국 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소싱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6월에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할 글로벌 판매 채널도 개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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