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임태훈 이의 신청 기각..."제가 마지막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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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컷오프에 반발해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됐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측에 전 위원과 정 회장, 컷오프(공천 배제)를 통보한 임 전 소장의 자리를 대체할 후보를 이날 정오까지 재추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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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野비례정당 여성 후보에 이주희·서미화 재추천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컷오프에 반발해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됐습니다.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은 오늘(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의신청 결과 통보는 접수가 마감된 시간부터 1시간 만인 자정에 받았다"며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를 이유로 정당한 기회를 박탈 당하는 사람은 제가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소장은 지난 2004년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아 실형을 살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는데, 후보 심사 과정에서 병역 거부를 이유로 부적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민사회 측은 "현재의 인권 감수성이나 국민 눈높이를 봤을 때 임 전 소장을 컷오프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더불어민주연합에 항의 공문을 보낸 상태입니다.
시민사회 측은 또 최근 잇따라 사퇴한 여성 추천자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 농민 회장 2명의 대체 추천자로 이주희 변호사와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재추천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측에 전 위원과 정 회장, 컷오프(공천 배제)를 통보한 임 전 소장의 자리를 대체할 후보를 이날 정오까지 재추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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