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공지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박희석 2024. 3. 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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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 12일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 '인공지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은 지역기업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제품·서비스를 대전 내 공공기관의 인프라와 연계, 사업화로 창출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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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이 참여해 사업성과 체감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지난 12일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 ‘인공지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은 지역기업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제품·서비스를 대전 내 공공기관의 인프라와 연계, 사업화로 창출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의 인공지능 기업들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대전형 MaaS 구축을 위한 AI 기반 연계교통 최적화 서비스 △AI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사고 감지 플랫폼 '사고났슈'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로 파손 탐지·관리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재활용 PET 무인수거시스템 등 4개 과제를 실증했다.

대전시는 지난 12일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 ‘인공지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날 성과공유회는 실증에 참여한 각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기술시연 영상 상영도 함께 진행됐다.

노타와 대전교통공사가 실증에 나선 ‘대전형 MaaS 구축을 위한 AI 기반 연계교통 최적화 서비스’는 승강장 혼잡정보 및 버스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출구 별 버스 노선과 실시간 도착정보를 제공하며, 출구 별로 타슈,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라스트마일 통행수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루 약 1만 5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청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시민 불편은 낮추고, 공공교통 이용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렌과 유성구청이 실증에 나선 'AI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사고 감지 플랫폼 ‘사고났슈’'는 AI 딥러닝 알고리즘과 스마트폰 모션센서를 통해 사고를 실시간 감지하고 자동으로 신고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유성구민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성구 거점형 관제·민원·체험센터 1개소를 운영해 1500건 이상의 사고 감지를 했다.

지엔소프트 주식회사와 유성구청이 실증에 나선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로 파손 탐지·관리시스템」은 도로 이미지를 분석하고 파손을 식별함으로써 도로 파손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러한 솔루션을 활용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유성구 시범 운영을 통해 포트홀 119개를 발견했다.

주식회사 와이티와 대전도시공사가 실증에 나선 ’인공지능 재활용 PET 무인수거시스템’은 투명 페트병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수거하는 시스템이다.

고품질 페트병 선별과 사용자 안전을 고려한 AI 모델이 탑재되어 있으며, 재활용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여주는 클라우드 운영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현재 대전오월드에 3대가 설치돼 있으며, 이로써 대전오월드의 투명 페트병 회수율은 연간 13%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시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체험단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실증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은“기업, 시민, 지자체가 합심하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급변하는 AI 기술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깊이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시 정책 방향에 맞춰 시민에게 유익을 드리고 기업 성장에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되도록 열정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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