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환연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꼭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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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호흡기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감시 사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호흡기 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매년 감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가 감시 항목에 추가돼 총 9종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의 바이러스원인 병원체를 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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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료기관 6곳으로 늘려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호흡기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감시 사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호흡기 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매년 감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가 감시 항목에 추가돼 총 9종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의 바이러스원인 병원체를 규명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호흡기 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임상 표본 감시기관 중 참여 의사가 있는 의료기관을 기존 4개에서 6개로 확대해, 지역사회 발생 규모, 유행 정도 및 지역 전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통상적으로 11월~4월 사이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기간(2020~2022년)에는 유행이 없었다. 또 지난해는 이례적으로 여름철에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돼 '유행 주의보' 해제 없이 연중 유행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연구원의 표본조사는 주 1회 실시되며, 감시 결과는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하는 표본 감시 주간 소식지와 연구원 누리집 감염병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장기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다른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돼 개인위생 수칙의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인플루엔자는 연중 유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의 경우 최근 5년 대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유행 확산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단체생활시설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및 확산 억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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