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아내와 사별 후 독거 생활 "농약 들이마셔 쓰러지기도"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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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이 농약을 들이마셔 쓰러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임현식 부녀의 집에 방문한 백일섭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백일섭은 임현식 부녀와 식사하며 "딸하고 잘 사는 모습이 부럽고 좋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독거 생활이 꽤 오래됐었다. 그런데 내가 농약 뿌리다가 그걸 들이마셔서 쓰러진 적이 있다. 119가 와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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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임현식 부녀의 집에 방문한 백일섭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현식은 둘째 딸과 합가해 사위와 함께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임현식의 딸은 "아버지가 아프셨다. 한 번 쓰러지셨다. 혼자 계시는데 쓰러지면 안 되지 않냐"며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현식 딸은 "언니랑 동생이랑 상의하고 고민했다. 그런데 우리 남편이랑 아버지가 제일 죽이 잘 맞는다. 그래서 그냥 큰 고민 없이 들어왔다"며 "맨날 웃으면서 지내진 않지만 그래도 서로 맞춰가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임현식은 과거 아내가 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암이 발견된 후 8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황당하고 기가 막히더라. 다른 방법 없이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백일섭은 임현식 부녀와 식사하며 "딸하고 잘 사는 모습이 부럽고 좋다"고 말했다. 임현식 딸은 '아버지와 함께 산 지가 몇 년 됐냐'는 질문에 "4~5년 됐다. 혼자 10년 넘게 사셨다"고 답했다.
임현식은 "독거 생활이 꽤 오래됐었다. 그런데 내가 농약 뿌리다가 그걸 들이마셔서 쓰러진 적이 있다. 119가 와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옆에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백일섭은 임현식에게 "항상 딸이 옆에 있어 좋네"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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