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고소 선언, 그 이유는? 일반인이 메뉴에 자신의 이름표기→가게 주인은 분노, “부끄럽지 않으세요?”

남정훈 2024. 3. 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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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한 자영업자를 고소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케밥 가게 주인이 자신의 요리 메뉴에 음바페의 이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음바페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케밥에 자신의 이름을 표기한 모하메드 헤니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케밥 메뉴 중 하나를 '음바페의 머리처럼 동그란 빵'이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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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가 한 자영업자를 고소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케밥 가게 주인이 자신의 요리 메뉴에 음바페의 이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음바페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케밥에 자신의 이름을 표기한 모하메드 헤니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헤니는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로 잘 알려진 사람으로 현재 케밥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케밥 메뉴 중 하나를 '음바페의 머리처럼 동그란 빵'이라고 묘사했다.

모두가 웃으며 넘어갈 것 같았지만 음바페는 달랐다. 음바페의 변호사는 헤니에게 케밥의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편지를 보냈다. 화가 난 헤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음바페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헤니는 음바페에게 "부끄럽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다.

그는 또한 "다른 할 일이 없나? 그렇게 쓸데없는 일로 나를 고소해? 믿을 수가 없네. 믿을 수가 없어!"라고 덧붙였다. PSG의 라이벌인 마르세유를 응원하는 헤니는 또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편지를 공유했다.

그는 “음바페가 나를 고소했다. 이 정도 수준의 선수가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시간과 돈을 들여 나를 공격했다. 나는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그저 사람들을 재밌게 할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1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 8강에서 니스를 만나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를 떠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됐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랭스와의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자 한 인간으로서도 훌륭한 선수다. 정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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