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상민 “도태우 후보 유지, 아쉬워. 조수연, 스스로 진퇴 검토해야”

MBC라디오 2024. 3. 14. 09: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도태우, 5.18발언 매우 부적절. 당에 입힐 타격 생각해야
-사과해서 후보 유지? 기계적 판단. 한동훈 견해 따랐어야
-조수연, 막말 의혹 깜짝! 당도 엄중하게 생각해야
-인요한 공동선대위원장? 비례대표 면접부터 보고...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 진행자 > 다른 문제로 넘어갈게요, 의원님. 지금 도태우 후보 5.18 폄훼 발언 논란이 불거지지 않았습니까? 근데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어요.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의원님.

☏ 이상민 > 그 문제도 당이 5.18 문제나 이런 것들은 확고하게 입장을 정하고 있고 확고하게 정할 정도로 국민적 반응도는 굉장히 예민하지 않습니까. 사실은 뭐 그랬냐 안 그랬냐를 개인이 주장하는 것은 그건 하건말건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공당의 어떤 후보나 또는 입장으로 나오게 될 경우에는 파급력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후보의 그 발언은 매우 부적절한 것이고요. 과거의 물론 사과했기 때문에 진정성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그 개인에 대한 진정성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당이 입는 정치적 이해득실 측면에서 생각할 때는 타격이 꽤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 후보인가요? 그분이 사과가 진정성 있냐라는 측면만 볼 것이 아니고 당의 전체가 입을 손실 타격 이런 걸 생각한다면 사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제안대로 이것에 대한 재검토가 아주 엄중하게 내려졌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공천 유지하기로 결론 내린 게 좀 아쉽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이상민 > 저는 그것은 한동훈 위원장의 견해에 따랐어야 되지 않았을까. 너무 형식적으로 도 후보가 사과를 몇 번 했고 진정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공천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거는 너무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판단이고요. 그분의 발언 때문에 여러 가지 당이 의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면 사실 읍참마속도 하는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도려내야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지금 의원님께서 권역별 선대위원장 체제로 가면서 지금 충청권 위원장 맡으셨잖아요.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의 발언도 지금 문제로 떠올랐는데 제주 4.3이나 일제의 식민지배에 대해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상민 > 저도 어제 그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평소에 알고 있는 조수연 후보가 과연 그랬을까 국민들의 통상적인 기준이나 감각에 벗어난 잘못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거에 대해서 본인이 빨리 국민들 앞에 입장을 밝히고 또 본인의 어떤 진퇴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해야 되고, 당에서도 여러 가지 계속 이런 문제들이 겹쳐서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엄중하게 당 지도부도 그렇고 당에서도 엄중하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 진행자 > 진퇴까지도 검토를 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이상민 > 제가 지금 같은 지역에 있는 후배 정치인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저기하게 될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런 말씀까지는 안 드리겠습니다. 다만 본인이 이 사태의 엄중함을 빨리 깨닫고 인식을 좀 했으면 좋겠고요. 당도 이 문제가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인식하고 빨리 어떤 결정이든 빨리 결론을 내려서 적절한 조치가 있기를 바랍니다.

☏ 진행자 > 어찌보면 같은 대전권이니까 이것이 이 지역에서 어떻게 반응이 나오고 있고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혹시 감지되는 게 있습니까? 의원님.

☏ 이상민 > 어제 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곧바로 어떤 민심의 바로미터를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짐작컨대 분명히 좋은 영향보다는 안 좋은 영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만약에 이것이 조그마한 씨앗 같은 것이 큰 호박덩어리 또는 큰 바윗덩어리로 발전이 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빨리빨리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대전 찾아서 의원님 지원했잖아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은 안 맡기로 최종 결론이 난 거예요? 혹시 지금 얘기 들으셨어요?

☏ 이상민 > 어제 그 질문을 기자분이 질문한 것으로 기억나는데요. 뭐 그 비슷한 취지의 질문이 있었는데 인요한 위원장이 오늘 면담을 본답니다.

☏ 진행자 > 비례대표 면접.

☏ 이상민 > 예예.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비례대표가 후보로 될지 안 될지 지금 면접을 봐야 되는 수험생 입장이니까 말을 조심스러워하시더라고요. 그 이후에 답을 할 성질이고 지금 할 성질은 아닌 것 같다.

☏ 진행자 > 그러면 여지는 좀 남아 있다고도 해석을 할 수 있겠네요?

☏ 이상민 > 글쎄요. 그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이상민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