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여야 비례대표 농업계 후보 윤곽…여성 도전자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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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비례대표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 3명, 시민사회 대표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내고 나머지 20명은 민주당이 채우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면접을 14일 마치고 20일까지 후보자를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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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조원희·김옥임 등 선정
국민의힘, 공개 신청자에 5명
4·10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비례대표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농업계에선 여성 도전자가 두각을 보이는 가운데 누가 22대 국회로 입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30명의 후보를 배치할 예정이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 3명, 시민사회 대표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내고 나머지 20명은 민주당이 채우는 방식이다. 순번 1번은 국민 추천 몫으로 두고 이후 순번은 각 진영의 추천 후보를 교차 배치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발표한 후보는 순번 20번 안에 배치될 ‘1그룹’과 그렇지 않은 ‘2그룹’으로 나뉘었다. 1그룹 범농업계 인사로는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눈에 띈다. 임 위원장은 1992년 경북 의성에 귀농한 뒤 한우 사육 등 농업과 농민운동에 몸담아왔다. 20대 국회에서 농업계 몫의 비례대표로 활동했던 김현권 전 의원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대구·경북 당원 투표에서 임 위원장과 함께 후보로 선출된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은 2그룹에 포함됐다. 같은 2그룹에는 백혜숙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도 배치됐다.
더불어민주연합에 후보 4명을 내기로 한 시민사회계는 당초 후보 가운데 한명으로 정영이 전국농민회 전남 구례군농민회장을 선정했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반대 시위를 주도한 이력 등으로 논란이 일면서 정 회장은 12일 후보에서 사퇴했다.
녹색정의당은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을 농민 전략명부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했다. 순번은 5번으로 정해졌다.
녹색정의당은 국회 임기 4년을 절반씩 나눠 비례대표 의원직을 맡기기로 했다. 총선에서 비례대표 3석 이상을 얻으면 김 전 회장의 국회 진출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면접을 14일 마치고 20일까지 후보자를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공천 신청자 530명 가운데 418명의 명단이 공개됐는데, 농업계에선 김삼주 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방덕우 전 한국4-H본부 회장, 최병문 전 한국4-H중앙연합회장, 김태환 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이상욱 전 농민신문사 사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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