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리즈' 앞둔 야마모토, 시애틀전 4⅔이닝 4실점 시범경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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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이 예정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두 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야마모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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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이 예정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두 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야마모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말 역대 MLB 투수 최고 보장액인 12년간 3억2500만 달러(약 4272억 원)를 받고 다저스에 계약했다.
구단으로부터 실력을 인정 받은 그는 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6피안타 볼넷 3개로 5실점 했는데 서울행을 앞둔 이날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마저 아쉬운 모습으로 우려를 낳았다.
야마모토는 1회 연속 세 타자 삼진을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는 3회까지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씩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러나 4회 들어 4명의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 했다. 5회에도 1사 2, 3루에서 미치 가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결국 야마모토는 5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투구 수 73개에서 강판 당했다. 야마모토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8.38로 치솟았다.
한편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야마모토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샌디에이고의 조 머스그로브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⅓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이날 각각 전세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출발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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