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로 끝난 12년 만의 봄농구, 하나원큐가 얻고자 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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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청주 국민은행은 너무나 높은 산이었다.
하지만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오랜만에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무대를 밟은 제자들의 소중한 기회를 조금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집중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PO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하나원큐 선수들도 그 3경기의 소중함을 알며 경기를 치른 만큼 성장의 자양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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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부천 하나원큐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청주 국민은행은 너무나 높은 산이었다. 하지만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오랜만에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무대를 밟은 제자들의 소중한 기회를 조금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집중했다.
2012년 창단한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PO에 처음 진출했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 3위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로 PO가 열리지 않았다. 어렵게 PO 울타리를 넘은 하나원큐는 리그 최강 국민은행을 만났다. 지난 13일 홈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PO 3차전에서도 64–77로 패해 3연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하나원큐의 절대 열세였고, 이변은 없었다.
김 감독은 전력 차를 인정했지만, 그냥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는 시리즈 내내 확실히 밝혔다. 김 감독은 1차전 패배 후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다시 강조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좀 더 성장하기 위해 도전하라고 독려했다. 그 결과 2차전에서 신지현, 양인영 등이 힘을 내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3차전에서도 국민은행을 상대로 분전했다.
결과를 떠나 베테랑 김정은과 함께 젊은 선수들이 PO 무대를 마음껏 뛰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PO라는 큰 무대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엄서이도 허리가 좋지 않아 2차전까지 뛰지 못했다. 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는 뛸 수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해보라고 했다. 기회가 왔을 때 PO를 꼭 뛰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엄서이는 결국 3차전을 뛰지 못했지만,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은 두루 코트를 밟았다.
비록 하나원큐는 국민은행에 3연패로 ‘광탈’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PO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하나원큐 선수들도 그 3경기의 소중함을 알며 경기를 치른 만큼 성장의 자양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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