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승부차기 끝에 인터 밀란 꺾고 UCL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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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극적으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제압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에서 3PSO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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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극적으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제압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독일)도 8강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에서 3PSO2로 이겼다.
인터 밀란 원정에서 펼쳐진 16강 1차전에서 0-1로 졌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2-2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전, 후반 15분씩 진행된 연장 승부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하고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웃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인터 밀란은 16강에서 짐을 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페데리코 디마르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합계 스코어에서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분 뒤에 터진 앙투안 그리즈만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후반 42분 코케의 도움을 받은 멤피스 데파이의 득점으로 합계 점수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돌입한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문장 얀 오블락이었다. 오블락은 인터 밀란의 2번 키커 알렉시스 산체스, 3번 키커 데이비 클라선의 슈팅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면서 선방,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안방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제이든 산초와 마르코 로이스의 골을 묶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2-0으로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3-1로 승리한 도르트문트는 8강에 올랐다.
8강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올랐다.
추첨은 15일 오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추첨에 따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도 가능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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