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외상환자 '골든타임' 확보하라…한미연합 의무지원훈련

박응진 기자 2024. 3. 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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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의 하나로 전시 전·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환자를 신속히 군 병원으로 항공 후송하는 연합 의무지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 항공사령부 631비행대대와 미 제2보병사단 제3-2 일반항공지원대대(GSAB)이 이달 13~15일 실시하는 이번 훈련엔 한국 해상기동헬기(UH-60) 1대, 미국 탐색구조헬기(HH-60) 2대 등 헬기 3대, 해군 제2함대사령부 및 국군대전병원 의료진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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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항공사·美제2보병사단, FS연습의 하나로 13~15일 훈련 실시
(해군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의 하나로 전시 전·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환자를 신속히 군 병원으로 항공 후송하는 연합 의무지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 항공사령부 631비행대대와 미 제2보병사단 제3-2 일반항공지원대대(GSAB)이 이달 13~15일 실시하는 이번 훈련엔 한국 해상기동헬기(UH-60) 1대, 미국 탐색구조헬기(HH-60) 2대 등 헬기 3대, 해군 제2함대사령부 및 국군대전병원 의료진 등이 참가한다.

훈련 첫날인 13일엔 전시 서해 덕적도에 외상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한미 군 장병들은 응급처치와 군 의료진의 초동조치 절차를 숙달하고, 한미 연합 항공 의무후송 임무를 숙달했다.

해상기동헬기 조종사 오승천 해군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서 장병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한미 항공 부대의 연합 항공후송 수행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함대 의무대장 이승택 해군 소령은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중증 외상환자는 전문 의료진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응급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긴밀한 한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연합 의무지원능력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해군은 14일 연합 해상 탐색·구조 및 의무후송 훈련을, 15일 연합 항공 의무지원 전술 발전 토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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