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동반위, 대구시·중기부와 '동반성장페어'

12일부터 양일간 개최…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활발'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이 동반성장페어와 함께하는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시와 공동으로 '동반성장페어와 함께하는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2일부터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동반위와 대구시와 공동 개최하는 4번째 동반성장페어로 올해는 중기부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과 오영주 중기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동반위는 동반성장 문화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매년 동반성장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동반성장 거버넌스 구축, 기업-지역 연계 네트워크 강화, 중소기업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대기업·공공기관 구매방침 및 입점 설명회 △기술 임치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기업 애로해결 상담부스 등을 운영했다.

특히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는 수요처인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112개사와 거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203개사가 참여해 구매상담 752건이 이뤄졌다.

올해는 참여 중소기업 수요를 반영해 포스코, 네이버(035420), 한국환경공단, 현대모비스(012330) 등 4곳이 자사 협력사 선정 기준과 입점 방식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해 지역기업의 유통망 확대를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전개돼 온 동반성장활동의 지방 확산이 필수적"이라며 "향후에도 전국 지자체와 동반성장페어를 개최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현안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